경기도 여주에서 맛집을 검색해보면 막국수 가게들이 많이 검색이 되는데요. 그중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되었던 따뜻하게 먹는 온막국수로도 유명한 막국수와 보쌈이 맛있는 여주 막국수 맛집 동네 막국수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네막국수
동네 막국수는 2021년 2월 15일 생활의 달인 785 회에 막국수 맛집으로 소개된 오래된 노포입니다. 한적한 골목에 숨어있어서 이 지역 사람들이 아니면 잘 모르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사시간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여주에서 막국수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유명한 막국수 전문점답게 식사 시간에 방문하게 되면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지만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저녁 8시경 방문하니 식당 내부는 한적했습니다.
동네막국수는 막국수 전문점답게 막국수와 편육만 판매하고 있는데요.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그리고 특이하게도 따듯한 온막국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막국수는 당연히 차갑고 시원하게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따뜻한 막국수를 먹어 본 적이 없기에 그 맛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처음 방문하기도 했고 생활의 달인 방송에서 그렇게 극찬했던 비빔막국수와 편육을 이번에는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비빔막국수에는 오이와 무, 양념장, 계란, 깨소금, 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려져 나왔는데 비주얼이 먹어보기도 전에 "비빔막국수 정말 맛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르지만 막국수 면 아래에는 다진 수육이 고명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먼저 식초와 겨자를 넣지 않고 그냥 먹어봤는데 방송에 나왔듯이 동네막국수에서 판매하는 막국수에는 다른 막국수 전문점과는 뭔가 다른 고소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양념을 비볐을 때는 양념장이 조금 부족한 것이 아닌가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간이 딱 알맞게 잘 맞아서 신기하기도 했네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여주에서 먹어 본 막국수 전문점 중에 동네막국수가 제일 맛있습니다.
막국수와 쌍벽을 이룬다던 수육도 실제로 보니 방송에서 말한 것과 같이 윤기가 좌르륵 흘러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럽게 보였고 실제로 잡내도 안 나고 맛있는 수육이었습니다. 후기에 보면 식으면 잡내가 난다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는 식기 전에 다 먹어버려서 식으면 잡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주에 올 때마다 생각날 것 같네요. 다음에는 온막국수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동네막국수(031-884-0434) 위치는 경기도 여주시 현암 3길 28,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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