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맛있는 음식인데요. 보성 율포 해수욕장에 여행 오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맛보고 가야 되는 유명한 횟집이 있다고 합니다. 갯마을 횟집이 바로 그 집인데요. 물회와 막회가 맛있기로 소문난 맛집입니다. 유명세로 인해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들었는데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고 방문해서인지 운 좋게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 메뉴
갯마을 횟집에는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막회와 물회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막회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말 그대로 회를 막 썰어서 막장이나 채소 등에 버무려 먹는 회를 막회라고 부릅니다.
갯마을 횟집은 막회와 물회 모두 호불호 없이 맛있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막회를 주문했는데요. 작은 사이즈는 2인, 큰 사이즈는 3~4인이 먹기 적당하다고 합니다. 계절 별미로 전어회와 무침, 구이 등을 판매하는데요. 가을에는 많은 분들이 전어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네요. 전어 세트메뉴도 있던데 다음에 방문하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정갈한 밑반찬들과 함께 드디어 메인 메뉴인 막회가 나왔습니다. 채 썰을 오이 위에 두툼한 막회와 양념에 버무린 상추가 푸짐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막회는 일반 활어회와는 다르게 김에 싸서 먹는데요. 김 위에 막회와 양념에 잘 버무려진 상추를 올리고 초장과 막장과 마늘을 올려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힙니다. 양이 푸짐해서 막회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벌써부터 배가 부르면 안 되는데 큰일이네요. 막회에는 매운탕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처음에는 물이 조금 많아 보일 수도 있는데 시간을 두고 끓이면 깊은 맛이 우러나와서 시원하고 얼큰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배는 부르지만 매운탕과 공깃밥(별도 주문)을 추가시켜서 먹었더니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영업시간 및 위치
갯마을 횟집은 율포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율포 터미널에서는 약 200미터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앞 뒤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는 데는 불편함은 없는데요. 만약 자리가 없으면 율포 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주소는 전남 보성군 회천면 우암길 27-12,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라스트 오더는 8시까지입니다. 전화번호 061-851-8103입니다.
얼마 전에는 광주 진월동에 직영 2호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율포 해수욕장 막회와 물회 맛집 갯마을 횟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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