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충주농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탄금 한우타운에 방문하였습니다. 1층은 하나로 마트, 2층은 정육식당, 3층은 한우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착한 가격에 직접 소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 2층 정육식당을 저는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탄금 한우타운
2층 정육식당 입구는 1층 하나로 마트 좌측에 보이는 계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는 마트 안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마트 리모델링으로 임시 휴업 중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고 토, 일 주말을 제외하고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입구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카운터가 보이고 좌측으로 넓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족이나 단체 모임으로 방문할 경우 미리 예약을 하면 넓은 룸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 오른편 냉장 진열대 안에는 소고기를 부위별, 등급별로 버섯과 함께 진열하고 있는데요. 탄금 한우타운 정육식당에서 판매하는 고기와 버섯은 선결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먼저 고기와 버섯을 직접 고른 뒤 앞에 있는 직원분에게 계산 후 테이블로 가지고 가면 됩니다.
소고기와 버섯은 선결제 시스템이지만 그 이외에 주류와 식사류는 식사를 마치고 난 뒤에 카운터에서 별도로 후불 결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식사류는 후식냉면, 된장찌개, 누룽지탕 등 여러 종류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추가 반찬을 셀프로 이용하면 되는데 탄금 한우타운 셀프바는 제 기준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쌈채소가 상추 한 가지만 제공되고 있는데 여러 종류의 쌈채소를 고를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다 보니 비용적인 측면에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만 쌈채소와 반찬 종류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비용을 좀 더 받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직원분이 기본 반찬과 야채 등과 함께 가스불이 아닌 숯을 피워 자리에 놓아줍니다. 가스불과 숯불은 고기를 구워보면 고기 맛 차이가 많이 나죠. 이날 저희는 2인이 방문하여 2+ 한우 등심과 치마살을 계산하고 먹었는데 숯불에 구운 2+한우라 그런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당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 소고기집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먹은 것 같습니다. 내가 직접 고른 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점이 탄금 한우타운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아쉬운 셀프바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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