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 24시간 영업 금지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는데요. 전날인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단국은 핼러윈 데이가 있는 이번 주말 31일을 앞두고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 이태원, 홍대 들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 안내문(영문, 국문)을 붙여 놓은 상태입니다. 내달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의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지만 이는 1일 저녁부터 시행되고 31일은 24시간 영업이 금지되므로, 핼러윈 데이 밤샘 파티는 불가능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일상 회복 3단계 이행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다중이용시설의 24시간 영업을 11월 1일부터 해제되지만, 1일 저녁부터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핼러윈 데이
핼러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마다 열리는 축제로 그리스도교도들의 축제인 만성절(성인의 날)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에서 기원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마녀나 유령 등으로 변장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얻는데 이는 중세 시대에 가난한 가정이나 아이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던 풍습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오늘날 핼러윈 데이는 본질을 상실하고 상업적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도 있지만 단절된 이웃 간의 다리를 놔주고 지역 문화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지역 축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현황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가 2,104명 발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확진자 2,089명, 해외 입국 15명이 발생하였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 1,539명, 비수도권 550명으로 확진자의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수도권 확진자의 국내 발생 비율은 73.7%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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