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2천명대 증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11월 2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천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중앙 방역 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2,11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358,412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27일 확진자 1,952명보다 159명이 늘어나면서 11월 8일 이후 20일 만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2천명대를 넘어선 것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한 원인으로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사업장의 영업시간 변경 등 방역수칙이 다소 완화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달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의 증가로 코로나 19 감염이 증가할 수 있어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내달부터 위드 코로나를 거치면서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1월 28일 0시 기준 40,970,884명, 전체 인구의 79.8%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고,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6,970,850명으로 국내 인구의 72%를 차지하였습니다.
부스터 샷 계획 발표
정부는 금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11~12월 부스터 샷(백신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올해 6월에 접종을 마친 얀센 백신 접종자를 비롯한 추가 접종 확대 방안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얀센 백신 접종자의 감염 예방 효과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하여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라고 지시한 바가 있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선 얀센 백신 접종자의 추가접종 간격과 백신 종류 등 전문위원회 논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그간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를 원칙으로 하되, 면역저하자 등에 대해선 2개월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고위험군 이외에도 기저질환자와 사회 필수인력 등도 추가접종 고려 대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2단계로 특히 60세 미만 기저질환자나 대면 업무가 많은 필수 직업군에 대해서도 접종하는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며 "근거가 확보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추가접종 계획을 검토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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