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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폐암투병 개그맨 김철민(본명 김철순) 사망, 향년 54세

by 두뇌이탈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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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2년여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본명 김철순)이 16일 끝내 사망했다. 김철민은 향년 54세로 1994년 MBC 공채 5기로 데뷔,  MBC 프로그램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다.

 

16일 사망한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출처 김철민 인스타그램 

 

 

김철민 평소 삶의 의지 강해, '펜벤다졸' 복용 주목

 

16일 서울 원자력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사망한 개그맨 김철민은 평소 삶의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투병 과정에서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해 주목받기도 했지만 지난해 9월 상태가 악화되어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서울 원자력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철민은 투병 기간 동안 자신의 SNS와 방송 등에서 자신의 현재 상태와 투병 과정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김철민은 투병 중에도 "하루하루가 선물", "이겨내자" 등의 글을 올리며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항암 치료에 전념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현재 몸 상태는 항암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라며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라고 전하며 자신의 몸 상태가 많이 악화되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버티겠다."며 삶의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최근에는 건강했던 시절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하나님 살고 싶습니다. 살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마지막 글을  남겼다.

 

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이 완치를 기원했던 김철민의 빈소는 서울 원자력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으로 발인은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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