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오미크론' 부스터샷 뚫렸다. 3차접종 완료 4명 감염확인

국내에도 3차 접종 완료자 중 코로나 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돌파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다. 중앙방역책본부는 19일 코로나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완료한 4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차 접종(부스터샷) '델타 변이' 93~94% '오미크론' 71~76% 바이러스 방어 효과 

 

해외의 사례와 동일하게 3차 백신 접종(부스터샷) 이후에도 '오미크론' 감염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확인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자 중 4명이 3차 백신 접종 완료자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진자 178명 중 88명은 백신 미접종자로 알려졌고, 4명은 1차 접종, 76명은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날 확인된 3차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이 확인된 4명 외 6명은 접종 이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발생은 124명, 해외 유입은 54명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은 '델타 변이'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감염 예방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라며 "오미크론 변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신속한 3차 접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영국에서 보고 된 바에 따르면 3차 접종(부스터샷)이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델타 변이'에는 93%에서 94%,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는 71%에서 76%가량의 바이러스 방어 효과를 가진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