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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아웃도어

[충주]충주호를 따라 자연 그대로의 숲을 걷는 종댕이길

by 두뇌이탈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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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댕이길에서 바라본 충주호

 

 

충주에는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 오늘 다녀온 곳은 충주호를 따라 걷는 종댕이길인데요.

'종당산' 또는 '종댕이산'이라 불렸다고 하죠. 그 이유는 이곳이 정선 정씨의 집성촌이자 시조를 모신 사당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종당 마을은 호반 위쪽으로 자리를 잡았고, 옛 흔적은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숲으로 변해가던 길이 2013년부터 종댕이길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은 맞이하고 있습니다. 삼향산을 한 바퀴 빙 돌아 충주호 주변을 걷는 둘레길이며 순환코스와 종주코스 2가지 코스로 거리는 5.8 ~ 6.2 킬로미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완주시간은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종댕이길 찾아가는 방법
마즈막재 주차장 전경
마즈막재 주차장에서 숲 해설 안내소로 이어지는 길
종댕이길이 시작되는 숲 해설 안내소

 

종댕이길을 방문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대중교통 충주 공용버스터미널에서 514번 515번 버스를 타고 마즈막재 삼거리에 위치한 주차장에  하차하여 이동하거나 자가운전으로 마즈막재 주차장에 주차 후 이동이 가능합니다.


종댕이길 초입부
걷기 좋도록 잘 관리된 길
돌무덤

 

숲 해설 안내소에서 약 200M 정도 걷다 보면 종댕이길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걷다 보면 잘 정돈되어 걷기 좋게 조성된 길을 따라 돌무덤도 보입니다. 맑은 공기와 함께 걷다 보면 걱정거리들이 싹 다 날아가는 것 같네요.

 

 

제1 조망대
제1 조망대에서 바라본 충주호

 

종댕이길 초입으로부터 약 800M 정도 걷다 보면 제1 조망대가 나오는데 조망대에서 바라보는 충주호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팔각정

 

둘레길을 따라 팔각정도 보이구요.


제2 조망대


그렇게 걷다 보면 제2 조망대도 나옵니다. 
중간중간 경사가 있는 계단을 걷다 보면 조금 힘이 들 때가 있는데요. 경치 좋은 전망대가 있으니 풍경을 보며 잠깐 쉬어가기 좋네요.


출렁 다리


종댕이길에는 출렁다리도 있는데요. 출렁출렁 거리는 다리가 신기한지 가족들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경사가 심한 계단

 

 

출렁다리를 지나 숲 해설 안내소로 가는 길에 보이는 이 계단은 경사가 심하게 높아서 숨이 차더군요. 
마즈막재 주차장에서부터 완주하는 데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길이 그렇게 험하지 않고 중간중간 아동들이 숲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유아 숲 체험장도 있어 코로나 시국에 가족들과 함께 맑고 깨끗한 공기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종댕이길이었습니다. 충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체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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